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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맛피아가 만든 척 하기 좋은 바질페스토 리조또

by ㅋiㅋ! 2024. 12. 1.

나폴리맛피아가 만든 척 하기 좋은 바질페스토 리조또

 
밥 다음으로 많이 먹는 파스타. 그래도 한국사람은 밥심이라며, 쌀로 리조또 한 번 해봤습니다.
만테까레는 무서워서 못했으니 나폴리맛피아가 만들었다고 사기치는 것도 안 되겠어요 ㅎㅎ
 


 
【준비재료】(2인분)
쌀 2인분(200g), 육수 약 400ml, 버터 3~40g, 베이컨 3줄, 새우 6마리, 양파 1/2개, 바질페스토 4T, 올리브유(사진에 없지만) , 파마산치즈 약간

 

육수는 다시마가 있으시면 다시마로 육수를 내서 쓰시거나 치킨스톡 혹은 말린 버섯을 물에 우려서 쓰셔도 좋아요. 저는 표고버섯분말가루가 있어 이를 활용했어요.
 

 
【만들기】

  1. 먼저 육수를 만듭니다.
    저는 물 400ml에 버섯분말을 넣어 만들어줬어요. 육수는 넉넉히 만들어 주세요. 쌀을 볶으면서 육수를 추가해 줄 거예요.
  2. 쌀은 평소 씻는 대로 씻어 체에 밭치고, 물을 빼주세요. 물에 넣은 채로 불리면 안 돼요.

  3. 새우와 베이컨은 토핑으로 얹을 예정이므로 미리 구워줍니다.

  4. 양파는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5. 팬을 예열해 줍니다. 
    예열한 팬에 쌀만 넣고 2분간 볶아주세요. 보통 이걸 덖는다고 하죠. 기름이나 물을 넣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혀줍니다. 이때 불은 중약불로 해주세요.
    만약 화이트와인이 있다면, 지금 시점에 넣어서 살짝 더 볶아주시면 됩니다. 

  6. 볶는 쌀에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거예요. 이제 양파와 버터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중약불 유지! 불이 세면 버터가 타요.


  7. 양파가 투명해지면, 불은 약불로 줄이고 육수를 한 국자 넣고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8. 육수가 졸아들면 한 국자 더 넣고 익혀줄 거고, 이 과정을 두 세번 반복할 건데 18분 정도 걸립니다. 쌀이 다 익으면 아래 사진처럼 생쌀일 때보다 통통해지죠. 

  9. 불을 끄시고, 올리브유 2T, 페스토 4T를 과감하게 넣고 마구 섞어줍니다(저는 마침 페스토가 다 떨어져갈 때 쯤이라 사진상 페스토가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ㅈㅅ). 레몬즙도 이때 한 바퀴 둘러주세요. 
    페스토를 익혀버리면 초록색이 사라져버립니다. 그래서 불을 끄고 빠르게 익혀주시면 페스토의 초록색을 잃지 않을 수 있어요. 페스토와 치즈, 버터가 이미 짭짤하기 때문에 따로 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하다면, 맛을 보면서 소금 간 추가해 주세요.

  10. 치즈를 취향껏 (되도록 많이) 올리고, 토핑을 얹어서 완성해 주세요.
    그라나파다노 치즈가 있으시다면 더욱 좋겠죠! 맛있게 먹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