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피검1 [난임일기] 살 떨리는 1차 피검사의 날_250106 살 떨리는 1차 피검사의 날 결과선의 색이 꽤 짙어지고 나서는 아침에 한 번씩만 임신테스트기를 시도하고 있다. 결과선의 색이 점차 진해지는 걸 보는 기분이 또 꽤나 묘하다. 1월 6일은 벌써 이식한 지 11일차인 날이다. 짝꿍이 같이 가겠다고 한 날이고, 월요일인 데다 도착하자마자 피검사를 해야 해서 병원 예약이 오후 2시인데도 불구하고 11시에 출발했다. 채혈실에도, 진료실에도 사람이 북적거릴 것이라는 예상때문이었다. 주차장은 거의 만석이었으나 빠져나가는 차 한 대가 있어 운 좋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막상 병원에 들어서니 사람으로 북적거릴 것이라는 예상은 아주 보기좋게 빗나갔다. 채혈실에 들어서서 대기표를 뽑으니 내 앞으로 대기인원이 세 명 있었다. 후다닥 후다닥 채혈을 마치고, 커피나 한 .. 2025.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