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으로 따뜻한 스프 만들기
오늘은 하루 종일 바빴어요. 세탁소에 맡겨도 찌든 때 안 빠지던 세탁물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것들 해결해 보겠다고 용을 좀 썼거든요. 결과는 아주 햅삐-✌️
그러고 나서 깍두기에 얼갈이 김치 만든다고 또 반나절 훅-
서너시쯤 되어서야 식사 좀 해보겠다고 스프를 만들었어요. 좋아하는 치아바타 찍어먹게요.
늙은호박을 1/4통도 팔더라고요. 냉큼 사다가 스프를 만들었습니다.
[준비재료]
늙은호박 1/4통, 양파 1개, 버터 20g, 물 적당량(약 250ml), 우유 300ml, 소금 및 후추 약간
[만드는 법]
- 양파는 채썰고, 호박은 할 수 있는 한 작게 토막냅니다. (그래야 빨리 익어요)
- 냄비에 버터 20g을 넣고 약불에 녹이고, 양파를 넣어 노르스름해질때까지 볶아요.
- 양파가 노르스름해지면 호박을 넣고 볶아줍니다.
- 호박이 익을 때까지 중약불에 볶아줍니다. 젓가락 등으로 호박을 찔렀을 때 쑥 들어갈 때까지 볶아줘야 해요.
- 양파와 호박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강불로 올린 후 한소끔 끓여줘요.
- 한바탕 끓으면 불을 잠시 끄고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 사용하실 경우, 내용물을 한 김 식힌 후에 갈아주세요)
- 내용물을 모두 간 후, 우유 300ml를 넣고 약불에 약 10분 간 끓여줍니다. 이때 간을 보고 소금을 추가해 주세요. (먹을 때 간 추가해서 드셔도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올리브 치아바타에, 후추를 추가한 호박스프와 같이 먹었어요. 늙은호박이 먹기 좋은 단맛이 풍부하더라고요. 양파의 단맛과 어우러져서 고급진 맛 잔뜩😍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남은 스프는 소분해서 냉장보관해주세요. 차갑게 드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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