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딱! 부드럽고 간단한 홈메이드 감자양파스프 레시피

 

스프 추운 날씨에 딱! 부드럽고 간단한 홈메이드 감자양파스프 레시피

 

많은 사람들의 레시피를 보다보니, 스프 만들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감자를 삶곤 합니다. 

저는 짝꿍과 둘이 사는 2인 가구이기 때문에 애초에 많은 양을 요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음식을 해놓고도 다 먹지 못해서 버릴때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갈수록 음식을 할 때 시간을 더 줄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하길 원합니다. 물론 긴 시간이 필요할 땐 긴 시간을 들이죠.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이 최고라는 건 만고불변의 법칙인 걸요😊

 

【준비재료】

작은 감자 7개(크기에 따라 개수 조절), 적당히 큰 양파 1개, 우유 300ml, 버터 20g, 치킨스톡, 물 적당량, 핸드블렌더

 

감자와 양파는 대략 1:1 정도의 비율로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치킨스톡이 없으면 코인육수로 대체 가능해요.

 

【만들기】

1. 감자, 양파 모두 깨끗이 씻은 뒤, 감자는 잘게 토막을 내고 양파는 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2. 냄비를 준비해, 버터 20g을 약불에 녹입니다. 이 때, 강불일 경우, 버터가 금방 타니 조심하세요
3. 채썬 양파를 냄비에 넣고 볶아줍니다. 불의 세기는 중약불로, 시간이 좀 들더라도 양파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야 양파의 단맛이 제대로 올라옵니다.

   

   
   
4. 양파가 노릇해지고, 흐물거릴 때 쯤 토막낸 감자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양파와 마찬가지로 감자도 익을수록 점차 투명해지는데 2/3쯤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5. 감자와 양파의 높이까지 물을 넣고(아래 사진은 물이 400ml 예요. 250~300ml면 충분하니 취향에 따라 물 조절해주세요) 코인육수도 함께 넣고, 센 불에 한소끔 끓여주세요.

   

   
   
6. 물이 끓으면, 불을 잠시 끄고 핸드블렌더로 곱게 갈아줍니다.

   

   

   
   
7. 우유 300ml를 붓고, 약불에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이 때 간을 맞춰주세요. 기본적으로 버터와 치킨스톡 덕분에 간이 되어있지만,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추가해 주세요. 추후에 먹을 때마다 소금으로 간을 해도 좋아요.

   

   
   
8. 약불에서 10분 정도 뭉근하게 더 끓여 맛에 깊이를 더하고, 따뜻하게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이 스프는 감자와 양파의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어우러져 한 입 먹는 순간 위로를 건네는 듯한 느낌을 준다. 따뜻한 빵 한 조각과 곁들여도 좋고, 그냥 한 그릇으로도 훌륭한 한 끼가 된다. 날이 추울 때, 간단히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