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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이식후기3

[난임일기] 미치도록 떨리는 이식 7일차_250102 미치도록 떨리는 이식 6일차 HAPPY NEW YEAR 🎉보는 사람 하나 없는 블로그지만. 올해는 무탈하게 지나가길. 12월 31일은 이식 5일차인 날이었고, 정말이지 있던 증상도 사라지는 판국이라 체념에 가까운 상태로 그저 우울한 연말 밤을 맞이하고 있었다.  "임신테스트 해볼까? 내일할까? 어차피 아닐텐데 .. 그냥 지금 해볼까?" 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짝꿍에게 지껄여댔다.오늘하든, 내일하든 네가 하고 싶을 때 하라며 나를 다독이는 짝꿍 앞에서 더 이상 투정부릴 수는 없었다.  👩🏻 "너무 불안해. 아니면 어쩌지?"👨🏻 "에이, 아니면 우리 둘이서만 행복하게 살자" 묵묵히 밤길을 산책하다 툭- 한 마디 던졌다.   👩🏻 "내일 새해 첫 날이니까 내일 해볼래." 👨🏻 "엌 그러면.. 2025. 1. 2.
[난임일기] 배아이식 5일차 증상 정리_241231 배아이식 5일차 증상 정리 벌써 배아 이식한 날도 나흘이나 지났다. 5일 배양한 감자배아, 이식한 지 5일차되는 날이고, 마음 한 편으로는 불안하다가도 불안의 끝은 '될대로 되어라'다. 불안한 마음을 글로 토해내 본다. + 12월 27일 오전 8시 30분 쯤 이식: 종일 오른쪽 아랫배가 우글우글하거나 콕콕거렸다. 이후 욱신거림으로 변경되었다. + 12월 28일 (2일차): 가슴 붓는 수준이나 통증이 평소보다 심하다. 딱딱해지고 있다. 오후에 1시간 가량 산책했는데, 막판에 배가 욱신거렸고, 약간의 가려움 증세가 있었다.  + 12월 29일 (3일차): 약간의 가려움 증세 지속되었다. 음식냄새가 유달리 강하게 느껴졌다. 주변인보다 예민했는데, 앤초비 한 조각을 스파게티 소스로 썼을 뿐인데 냄새가 온 집안에.. 2024. 12. 31.
[난임일기] 배아이식 후기_241227 배아이식 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12월 27일이 되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기로 짝꿍과 약속했는데, 2시에도 눈을 떴고 3시와 4시에도 눈을 떴다. 결국 6시부터 깨어나 일찌감치 병원에 갈 준비를 시작했다.  프로기노바 1정을 먼저 먹었고, 프롤루텍스 주사를 놓았다. 예나트론 질좌제는 병원에서 사용해야 하므로 따로 파우치에 챙겼다. 애초에 7시가 넘어서 출발하게 되면 묘하게 출근길과 겹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까봐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기로 짝꿍과 합의했었다. 그렇지만 온도가 영하 7도로 떨어져 있었고, 모두 준비가 일찍 끝난 덕분에 차를 타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7시 20분 쯤 도착한 병원은 벌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활동하는 게 쉽지 않은 나로서는 그저 .. 2024.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