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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시선

[추천] 눈누 2단 멀티 계란찜기 (feat. 내돈내산)

by ㅋiㅋ! 2024. 12. 25.

[추천] 눈누 2단 멀티 계란찜기 (feat. 내돈내산)

 
요즘 삶은 계란을 자주 먹게 되었는데, 역시 저속노화 식단의 탓이다. 계란 두 알이면 그 날의 단백질 섭취량을 충족한다니, 아침마다 한 개 혹은 두 개를 삶아 먹기 시작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고작 계란 두 알 삶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버리고 있었다. 가스 사용량도 늘어나는 건 덤이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저렴하게 찜기 하나를 구매했다. 물 40ml~100ml만 사용하고도 충분히 계란을 삶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동안 차곡차곡 모았던 네이버포인트를 다 쓸어모아 찜기 하나와 바꿨다.

 
업체측이 우체국택배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지난 주 금요일 오후 결제했더니 월요일에 발송되어 화요일에 도착했다. 뭐 그 정도 기다리는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다. 
 
우체부가 집 앞에 다다른 소리가 들렸다. 상자를 던진 건지, 떨어뜨린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상자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도 났다. 에헤.. 조심 좀 해주시오... 
 
집으로 들어와 상자를 열어보았다. 어마어마한 포장이 되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기계 사이즈에 맞는 포장이어서 만족스럽다.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 상자를 덮고 있는 건 한 장의 필독서였다. 이 종이를 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사용설명서를 거들떠도 보지 않는지가 느껴졌다. 오죽하면 이 종이를 또 한 장 만들어서 제발 읽으라고 넣어놨을까.

 
 
계란찜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찜기도 계란처럼 생겼다. 귀엽다.

상자에서 바로 꺼낸 찜기
일단 2단으로 만들어 보았다.

 
언젠가는 고구마도 옥수수도 쪄먹을 생각이라  2단으로 된 찜기를 샀다. 뚜껑도 유격없이 잘 맞았고, 마감처리도 꽤나 깔끔한 상태였다. 뚜껑과 거치대를 한 번 세척하고, 만두 여섯 알을 바로 쪄 보았다.

 
 
함께 동봉된 컵으로 두 컵 총 80ml의 물을 넣고 15분 돌리라 해서 그대로 실행해 보았다. 사실 전자렌지로 돌리면 만두피 가장자리 부분은 수분이 다 날아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영 맘에 안 들던 차에 어떻게 쪄지나 궁금했다. 

 
 

 
 
15분이 되고 타이머 알람이 울려 바로 전원을 껐다. 뚜껑이나 거치대에 손잡이가 모두 달려있어 안전하게 열고 꺼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아주 촉촉하게 잘 익은 만두가 눈에 들어왔다. 만두는 거치대에 들러붙지도 않았고, 만두피가 찢어진 곳 없이 잘 떨어졌다

15분이 다 되어 타이머가 깜빡이는 바람에 사진에는 타이머 숫자가 찍히지 못했다.

 
간장과 식초를 섞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매우 맘에 들게 잘 쪄졌다. 계란 찜기를 사서 만두를 찌다니 웃기긴 하지만ㅋㅋㅋ
 
물이 좀 부족했던 건지 스텐으로 된 열판에 그을음이 꼈다. 업체측에서는 열선때문에 그을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조금 무섭긴 했다. 차라리 1~20ml 정도 물을 더 넣어볼까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필독서는 물에 식초를 섞어 살짝 가열한 후 행주로 닦아주라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가열판에 물과 식초를 섞어 넣고, 아주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짝 닦아내 보았다.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았는데 그을음과 얼룩이 금세 사라졌다. 

 
내일은 계란을 쪄먹어 볼까.
 

KakaoTalk_20241224_123954621.mp4
1.7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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